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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약자인가?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 아직까지 만족하고 행복하다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좋은 스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리고 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지난 8년 동안 행동하고 노력했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나처럼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선생님보다는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을 많이 보았다. 특히 젊은 선생님, 나와 비슷한 또래의 선생님들이 하는 행동은 마치 그냥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행동했.. 더보기
관심    두 번째 학급문집은 원래 방학 전에 발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방학하기 전 미술시간에 한 학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물건을 A4용지에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실하게 그린 친구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도 기억나는 것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창가 옆에 놓아둔 토마토를 그리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의 학교생활에 관심이 별로 없더군요.  문집을 만드는 것에 대한 관심도 .. 더보기
공부를 왜 하지?   올해 유난히 더웠던 날씨가 다행스럽게도 개학을 한 이후에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한달 남짓 보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훌쩍 자란 모습을 보니, 역시 사춘기가 다가오는 정아울 친구들입니다. 몸이 자라는 만큼 생각도 자랐는지, 개학 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를 왜 하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공하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답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내 인생에서 이것 하나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패러 글라이딩 하기, 세계 일주.. 더보기
사랑합니다.   제작년, 지금 근무하는 초등학교에 와서 참 어색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입니다. 당시 교장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펼치셨던 인사말입니다. 지금의 교장선생님께서 부임하시고,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이 참 좋다며, 이 인사말을 계속 이어가자는 말에 남자라서 그런지 어린이들에게 이 인사말을 하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문유석 판사는 『개인주의자 선언』의 첫 장부터 나는 사람들을 뜨겁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 더보기
정아울 교육을 세우다⑵ - 행복한 민주시민   이제 학교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것은 한 가지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 모두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제 각각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사는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잠재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지식보다는 행동양식이 더 많이 정립되는 초등학교 시기에 교사가 보여주.. 더보기
정아울 교육을 세우다⑴ - 우리가 불행한 이유 소박한 교육관을 세우다 ① - 우리가 불행한 이유  교육의 철학과 신념을 논한다고 하면, 무언가 거창하고 큰 이론을 집대성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교육분야만 보더라도 루소를 비롯하여 프뢰벨이나 존 듀이 등과 같은 많은 교육철학자들을 들어보았고, 그들이 직접 집필한 책(에밀이나 민주주의와 교육 등)을 보는 것 조차 참으로 버거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사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철학은 '어떤 대상을 보는 관점'을 포함하는.. 더보기
스승과 제자, 그 둘만이 아는 춤 서로 추는지도 모르게 계속 춤춰라! - <교사를 춤추게 하라>  '이 책을 구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로 시작하는 머리말을 보고, 책 팔이를 하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끝에 가서는 '구입하지 말고 제자리에 두어'달란다. 이게 무슨 아이러니인가 싶지만, 저자는 '정치인, 재계 인사, 교육 관료'에게 한 말이었다. 그의 독특한 머리말은  읽어내려가면서 왜 그러한 말을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교육은 타성이 강한 제도라 .. 더보기